실시간 뉴스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10억 실내정원’으로 재탄생…동구청 “도심 속 힐링공간 확 늘린다”


미세먼지 저감·공기질 개선 기대…윤석준 구청장 “어디서나 숲을 누리는 동구 만들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의 대표 문화시설인 아양아트센터가 총 10억원이 투입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숲)’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주민들이 공연·전시·체육활동을 즐기며 동시에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쉼터’가 완성된 것이다.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트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숲)’ [사진=동구청]

7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비 5억원, 시비 2억5000만원, 구비 2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됐으며, 실내와 옥상을 비롯해 광장까지 연계된 입체적 녹지 조성이 이뤄졌다.

정원에는 주목·팔손이·구절초·송악·돌단풍 등 자생수종을 포함해 교목 18종 170주, 관목 26종 3127주, 초화류 34종 1만2464본 등 총 1만6000여 본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됐다. 곳곳에는 파고라와 의자 등 휴게시설도 설치돼 주민들이 편히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트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숲)’ [사진=동구청]

동구청은 이번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공기질 개선 효과는 물론, 공공시설 이용자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양아트센터는 문화·예술·체육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공간인 만큼, 실내정원 조성으로 시설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공시설 내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해 정주환경 개선 효과가 체감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숲을 느낄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아양아트센터의 실내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동구행복센터·노인복지관 등 생활권 시설로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트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숲)’ [사진=동구청]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10억 실내정원’으로 재탄생…동구청 “도심 속 힐링공간 확 늘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