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시스템 i5 서버 제품군 출시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9일 중견 및 중소기업용 차세대 올인원 IT 플랫폼인 '시스템 i5' 서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시스템 i5 서버와 기존 e서버 i시리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메인프레임과 유닉서 서버에 이어 IBM의 시스템 어젠더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새로운 시스템 i5는 향상된 성능과 기능, 보다 단순화된 IT 운영 관리, 4가지 운영체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중소기업의 IT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IBM측은 시스템 i5 서버 제품군은 특히 IT 전담 인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운용, 관리, 유지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 중소기업이 절감된 비용으로 획기적으로 IT 환경을 단순화할 수 있는 올인원 IT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비즈니스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서버, 운영 체제, 네트워킹, 보안 및 관리 툴,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관리가 용이하며,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성능도 기존 제품 대비 대폭 향상됐다. 최고 2.2 GHz의 속도를 지원하는 듀얼코어의 '파워5+' 프로세서 사용하며 기존 '파워5' 기반의 모델보다 약 33%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IBM 신은상 i시리즈 사업본부장은 "시스템 i5 플랫폼은 간소한 전산 환경과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며, 중견 및 중소기업 IT 담당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은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시스템 i5 론칭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