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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사표 던진 조국 "국민 신뢰 회복하고 당 위기 돌파"


"흡수·합당론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정당' 만들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당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조국을 과거의 조국으로 남기고, 다른 조국, 새로운 조국으로 국민과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설익고 무례한 흡수합당론에 흔들리지 않게 강철처럼 단단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혁신당을 개혁과 민생, 선거에 강한 '이기는 강소정당'으로 만들겠다. 총선에서 국민이 주셨던 마음을 되찾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은 '정치적 메기'가 돼 양당 나눠 먹기 정치시장에 혁신과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국회 교두보를 마련했듯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정치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내란·극우 세력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제로를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 토막 내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퇴출 전략'에 대해 "11월 23일 전대에서 (당대표에) 당선되면 즉각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릴 것"이라며 "영·호남 가리지 않고 전국에 다인선거구에 저희가 한 명씩 진출시키는 게 목표고, 그분들이 정치 메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재발굴' 방법에 대해선 "당선되면 바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며 "인재추천시스템이 마련됐는데, 그걸 통해 추천되는 인사들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내년 지방선거든 재보궐선거든 저희 지방선거 후보, 기초의원 후보들이 결정된 뒤 가장 마지막에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조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당대표 후보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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