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Q 영업익 844억 전년 대비 29.7% ↑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6438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7% 늘었다. 순이익도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101.3% 증가했다.

사업 부문 별로 페놀유도체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632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BD가격 약보합세 및 시장 수요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액 272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비수기 시즌으로 제품 수요 및 시장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였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액 3787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대정비 실시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EPDM/TPV 부문은 매출액 1754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종료 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고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정밀화학과 에너지 등 기타 부문은 매출액 1850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시현했다. 전력도매가격(SMP)은 하락했지만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