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AI 주도시대 '읽걷쓰'가 답"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전반에 스며드는 시대일수록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실천하는 인문적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날 안동에서 열린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에 참석해 'AI 주도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포럼은 교육부·경상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오는 6일까지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인문학'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시 교육청은 읽걷쓰 교육 철학을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 인공지능 시대 인간 중심 교육 방향, 공교육 미래, 지역 기반 교육 혁신 사례 등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사고와 표현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읽걷쓰는 학생들에게 인간 다운 성찰과 행동의 힘을 길러주는 교육의 본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