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4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공동으로 '회전익항공기 결함 예측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AI와 기품원 관계자들이 지난 4일 '회전익항공기 결함 예측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발표회'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https://image.inews24.com/v1/5194c99fd02484.jpg)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KAI와 기품원은 항공기 생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결함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심층적인 상호 검증을 통해 정합성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회는 AI기반 품질결함 예측 기술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양산 항공기 적용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품질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절차를 논의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공동 연구는 항공분야 전 주기 품질 데이터를 순환하고 데이터 전처리, 분석·시각화 과정을 거쳐 품질 수준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를 도출했다.
이 AI 모델은 전수검사 형태로 수행되던 기존 품질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 데이터를 학습해 결함 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연구개발 사업 간의 품질 수준 평가 방안을 수립해 항공 무기체계별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분석 할 수 있다.
기품원 관계자는 "AI 기술이 현장에서 점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와 기품원은 AI 예측기술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무기체계와 품목으로 적용 영역을 넓혀 민·관 협력 품질관리 체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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