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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교통혼잡 ‘장태산휴양림’ 11월 한달 교통대책 추진


대형버스 임시주차장 확보... 내년부터 교통진서 전문용역 도입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11월 한달간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장태산 휴양림 방문객은 연평균 약 174만명에 달하며, 이 중 27%가 10~11월 단풍철에 집중된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찾고, 대형버스 100여대가 몰려 주요 도로 약 4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장태산 휴양림 단풍 절경 [사진=대전시]

이에 따라 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임시주차장 운영, 교통안내요원 배치, 불법주정차 단속, 안내상황실 운영,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대형버스의 경우 휴양림 주차장에서 하차 후 기성중학교 운동장과 벌곡로 일원 임시주차장으로 이동하도록 해 차량 정체를 완화한다. 또 제2주차장에 버스 회차공간을 별도 조성하고, 1.2km 구간에 중앙선 차단시설을 설치해 노면주차를 방지했다.

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는 안내판과 현수막을 추가 설치해 차량 분산을 유도한다. 아울러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비상통행로를 확보하고 있다.

시는 2026년부터 장태산휴양림 교통질서 유지관리 전문용역을 도입해 주차유도와 교통통제, 긴급대응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장태산 단풍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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