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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급식 파업 학교에 도시락 구입비 지원키로


파업 장기화에 따라 학교급식 공백 최소화 대책... 최대 1만 2천원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공무직 노조 파업으로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파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영양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자 마련된 것이다. 지원 금액은 정상 급식 미제공 일수가 5일 미만일 경우 유치원·초등학교 6800원, 중·고등학교 8000원이며, 5일 이상 지속될 경우 학교급에 관계없이 1만2000원이 지급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대전시교육청]

그동안 각 학교는 무상급식비 범위 내에서 대체식을 제공해 왔으나, 파업이 길어지면서 학교급식법의 영양관리기준을 충족하고 학생 기호에 맞춘 메뉴 구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별 대체식 메뉴 컨설팅을 지원해 영양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위생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각 학교에는 도시락 검식과 보존식 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급식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균형 잡힌 영양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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