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메타로봇연구회, 국제로봇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타로봇연구회가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로봇 경진대회로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렸다.

메타로봇연구회는 제우스가 주관한 ‘로봇 미션 챌린지’ 부문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AAMS(Automated Armory Management System)’는 국군 근무 투입용 총기검사 자동화·총기관리 전산화 시스템으로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이용해 총기의 장전·점검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판단 시스템을 더해 총기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지도교수인 이웅용 미래융합학부 교수는 “학교의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로봇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팀장 정윤호(기계공학부 4학년)씨는 “팀원들과 끝까지 협력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지도교수님의 열정적 지도와 취창업지원팀·RISE사업단·다담창의센터의 실무형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창업과 산업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