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청주 'K-전통시장 페어' 전담 물류사 선정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규모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7일~19일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열린다.

CJ대한통운은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산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상시 차량 대기를 통해 집화~배송을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주 7일 배송 서비스)'의 주말·공휴일 배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상인에게 판매량 증대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에게는 쾌적한 현장 쇼핑 경험을 준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현장 부스에는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한다. 리사이클(재활용) 쇼퍼백 등 굿즈 증정 프로모션도 한다.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수·결제·포장 동선 분리로 대기 시간을 줄인다. 또 매일오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농어민 셀러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연말까지 읍·면 지역에서 '매일오네' 배송 권역을 확대해 지방 농수산 셀러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정부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도 뒷받침한다. 베이비페어·펫페어 등 전국 박람회에도 '현장 구매→즉시 배송'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매와 배송까지 지원해 상인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장보기 문화를 선사할 것"이라며 "매일오네의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의 상생은 물론 개인 고객 대상 접수 채널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