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CJ인터넷, 영업익 74억...전기비 19% ↑

인터넷주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포문을 연 CJ인터넷이 예상대로 양호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J인터넷은 231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영업이익, 59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1.8%, 19.0%, 50.8%가 늘어난 규모. 지난 2004년 4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15.1%,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10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경상이익은 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0.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전체 매출은 845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21.0%가 각각 줄었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57억원, 178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04년 5월 분할된 영화사업부의 실적을 제외함에 따라 작년 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영화사업부 분할과 관련된 영업권 상각액을 제외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