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 윈난성에서 활동 중인 한 티베트계 여성이 한국 배우 송혜교를 닮은 외모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윈난성 현지 전통문화 체험 공간에서 공연자로 활동 중인 27세 여성 용종(Yongzong)이 '중국판 송혜교'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농가에서 자란 용종은 대학 졸업 후 공연장에 입사했다. 처음에는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미모와 인기에 힘입어 공연자로 발탁됐다.
그는 송혜교와 닮은 외모로 '윈난성 송혜교'로 불리면서 중국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 실제로 그는 공연 외 시간에도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해야 할 만큼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용종은 "몸이 아주 아프거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니면 휴가를 내지 않는다. 팬들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며 "저는 누군가를 보기 위해 다른 도시로 갈 용기가 없는데 누군가는 저를 보러 그렇게 한다는 사실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산시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용종을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왔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광객은 "이런 자연미인은 드물다"고 극찬했다.
일각에서는 "송혜교의 인기를 마케팅에 이용한다"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송혜교와 비교 자체가 안 된다" 등의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용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는 29만 명에 달하며 라이브 방송도 종종 진행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