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국회에 포스코 HMM 인수 철회 요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해운협회 회장단은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HMM 인수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운협회는 10일 어기구 위원장과 만나 해운산업이 국가 경제와 수출입 물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 가치를 설명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해양수산부(해수부)와 공정위원회(공정위) 간 업무 협력 필요 △해운산업, 북극항로 개척 지원 △우리나라 톤세제 영구화 필요성 △해운 전문 인력 육성 지원 △국적선 적취율 증대로 물류안보 실현 △전략 상선 도입 및 건조 지원의 정책 과제 등 지원을 요구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해운업계의 정책 과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며 "해운산업이 국가 물류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해운업계의 현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