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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혁신' IFA 2025 베를린서 5일 개막


리브랜딩 후 첫 박람회 개최
국내 106개 기업들 IFA 참가
기조연설에 中 징동닷컴 눈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IFA 2025'가 오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푼크투름 지역에 위치한 메쎄 베를린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IFA의 공식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 세계 18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으며,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IFA 2025가 열리는 메인 전시장 '메쎄 베를린' 전경. [사진=IFA]
IFA 2025가 열리는 메인 전시장 '메쎄 베를린' 전경. [사진=IFA]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스마트사회, 초(超) 연결, 지속 가능한 기술 등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보쉬, 밀레, TCL, 하이센스 등 글로벌 가전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징동닷컴 등 미국·중국 AI 기업들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삼성, LG를 필두로 106개 기업이 IFA를 찾았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창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이 마련한 합동 전시관에도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름에 '혁신' 담은 첫번째 IFA

101회를 맞은 IFA는 올해부터 '풀 네임'(Full-name)을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열린 IFA 100주년의 슬로건을 전시 명칭에 그대로 담은 것이다.

레이프 린드너 IF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미국 테크매체 '톰스가이드'에 "모두를 위한 혁신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FA 2025가 열리는 메인 전시장 '메쎄 베를린' 전경. [사진=IFA]
IFA의 리브랜딩 후 명칭 의미 변화. [사진=IFA]

IFA의 첫 번째 이름은 '독일 라디오 대전시회'(Große Deutsche Funkausstellung)였다. 첫 회가 열렸던 1924년부터 1970년까지 독일 라디오 대전시회로 불렸다. 당시에는 주로 라디오 관련 기술과 제품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름은 1971년부터 최근까지 사용된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다. 1970년대들어 TV, 오디오, 가전, 디지털 기술로 영역이 확장하면서 세계 3대 전자·가전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IFA라는 이름이 정착한 시기도 이때다.

전자 업계에선 IFA가 리브랜딩을 계기로 CES에 밀린 혁신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IFA 2025가 열리는 메인 전시장 '메쎄 베를린' 전경. [사진=IFA]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쎄 베를린' 전시장에서 방문객이 출입증을 승인 받고 있다. [사진=IFA]

최근 7~8년새 매년 1월 열리는 CES에 주요 기업들의 신제품과 기술 발표가 집중되고 IFA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IFA는 1930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개막연설을 할 정도로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무대였지만, 최근에는 기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참가업체 수도 CES가 압도적이다. CES 2025의 참가업체는 4500여 개에 달했지만, IFA는 1800여 개로 절반 수준이다.

IFA 2025가 열리는 메인 전시장 '메쎄 베를린' 전경. [사진=IFA]
밀레 경영진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개막 전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IFA]

올해 IFA 기조연설은 누구

IFA 2025의 기조연설 무대에는 제이슨 첸 에이서 CEO, 캐서린 팡 하이센스 부회장, 닥터 마르쿠스 밀레 밀레 공동경영자, 야닉 피어링 일렉트로룩스 CEO, 알렉산더 라우흐트 미디어막트 사투른 CEO, 잭 슈아이 리 징동닷컴 CEO가 오른다.

올해 주요 연사에는 유통업계 CEO가 두 명이나 포함됐다.

독일 잉골슈타트에 본사를 둔 미디어막트 사투른은 유럽 최대 가전제품 유통기업이다.

IFA 2025가 열리는 메인 전시장 '메쎄 베를린' 전경. [사진=IFA]
(왼쪽부터) 잭 슈아이 리 징동닷컴 CEO, 알렉산더 라우흐트 미디어막트 사투른 CEO. [사진=IFA]

알렉산더 라우흐트 CEO는 "소매업의 미래는 '경험 중심의 전자제품'"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매장 콘셉트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한 곳인 징동닷컴은 IFA 2025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잭 슈아이 리 CEO는 "2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유통,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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