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동화약품은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겨드랑이에서 과도한 땀이 분비되는 질환이다. 주로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증상이 시작돼 정서적 위축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일본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Co.)과 에크락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크락겔은 202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받아 출시된 신약이다. 주성분은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이다.
에크락겔은 물리적으로 땀샘을 막는 염화알루미늄수화물 기반 일반의약품과 달리, 항콜린제로서 땀샘의 땀 분비 신호를 직접 차단하는 기전이다.
제품은 한 번 비틀어 돌리면 1회 사용량이 용기 위로 올라오는 트위스트(Twist) 형태로 설계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에서 다한증은 병원에서 외용제로 처방가능한 적절한 치료 옵션이 없었다"며 "에크락겔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