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석유화학산업 관련 구조 개편 방침에 따라 주요 채권은행을 소집하고 만기 연장과 이자 유예, 신규 대출, 출자 전환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21일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한다.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금감원, 은행연합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참석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석유화학 기업의 자구책을 전제로 채권은행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개편 방안은 △과잉 설비 감축과 고품질 제품으로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다.
정부 지원 3대 원칙으로는 △3개 석유화학 산업단지 대상 구조 개편 동시 추진 △충분한 자구노력과 타당성 있는 사업 재편 계획 마련 △정부의 종합 지원 패키지 마련을 확정했다.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30조원이다. 단일 산업 기준으로는 큰 규모다.
이 중 시장성 차입과 은행권 대출이 약 절반씩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실이 동시다발로 현실화하면 금융권 건전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