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입주기업·액셀러레이팅 참가사 모집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며 이달 중 각각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진흥원은 오는 18일까지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할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중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정밀의료 △ICT(빅데이터·인공지능·비대면 플랫폼 등) △ESG 분야의 사업 아이템과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VA·AC 투자 유치 기업, 성장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회의실·교육실·다목적실 등 공용공간과 책상·의자 등 기본 사무가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김곡미 원장은 “유망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충남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와 이노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도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2025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에 본사를 둔 기업 또는 협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 이전 예정인 콘텐츠 기업이 대상이다.

참가 기업에는 기업 진단 기반의 사업화 전략 기획, 전문가 멘토링, IR 자료 제작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이 지원된다. 특히 우수 기업에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의 직접 투자(총 3억원)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씨엔티테크는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지난해 109개사에 총 215억원을 투자하는 등 5년 연속 투자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진흥원은 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실질적 투자와 사업 고도화를 도울 계획이다.

김 원장은 “실제 투자 유치와 팁스 연계가 가능한 기회인 만큼,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천안 스타트업 파크 입주 기업·스케일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각각 이달 중 모집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