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고야드(GOYARD) 가방도 중고로?"…'대치맘 이수지' 2탄 공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이른바 '대치맘'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개그우먼 이수지가 몽클레어 패딩 대신 밍크 털조끼와 고야드 가방을 든 대치맘 패러디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이수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 영상을 올렸다.

이수지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차에서 끼니를 때우거나 장거리 운전을 소화하는 일부 강남 학부모(대치맘)의 모습을 패러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대치맘의 상징으로 알려진 몽클레어 패딩을 소화해 주목받았으며, 영상 공개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몽클레어 패딩 거래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실제 일부 강남 맘카페에서는 이수지의 패러디가 불편하다는 반응도 감지됐다.

이수지는 25일 영상에서 몽클레어 패딩 대신 대치맘의 봄철 아이템으로 알려진 밍크 털조끼와 고야드(GOYARD) 가방을 들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 등장하는 고야드 가방은 토트 앙주 미니백 모델로 국내에서 약 46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대치맘들 사이에서는 '국민 기저귀 가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수지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치동 엄마들 몽클 벗고 밍크 입었다는데 또 따라갔다(패러디했다)", "몽클레어에 이어 고야드도 제삿날", "또 중고매물 쏟아지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수지는 두 번째 패러디 영상에서 "자녀와 '쎄쎄쎄' 놀이를 하다가 '셰셰(謝謝·고맙다는 중국어)'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들이 보이스피싱 통화를 하는 모습에서 법조인 모먼트(모습)을 봤다"며 자식을 고평가하는 대치맘의 모습을 풍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