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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영등포에서도 '불법 숙박업' 의혹…구청 "현장조사 실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청이 조사에 나선다.

음주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영등포구청은 22일 문씨가 영등포동 소재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지난 2021년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매입했다. 구청은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근 제주도 역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씨가 제주 한림읍 협재리 소재 주택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제보를 받아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제주 저택은 지난 2022년 7월 문씨가 문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송기인 신부에게서 3억여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씨는 지난 18일 음주운전 혐의 조사를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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