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아무리 병원에 가도 답을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 원인은 따로 있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불량은 셀 수 없이 많은 원인으로 발생한다. 또 식후 더부룩함, 복부팽만, 통증 등 원인 만큼 그 증상도 다양하다.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지만, 소화불량은 큰 문제가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해봐도 이상이 없다며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일도 허다하다.
70대 여성인 김유순 씨는 30년째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한 끼에 고작 밥 한 숟갈, 아무리 약을 먹어도 늘 뱃속이 가득 찬 기분이라 밥을 먹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충격적인 식사량에도 불구하고 늘 배가 불편해 주먹으로 세게 배를 두드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또 다른 70대 여성 엄숙희 씨는 온종일 명치에 음식물이 걸린 듯 답답하고, 속에서 냄새가 올라와 늘 입을 가린 채로 생활한다. 20년째 계속되는 불편함에 온갖 병원에 다녀 봐도 돌아오는 건 문제가 없다는 말뿐이었다.
60대 여성 문순덕 씨 역시 여러 차례 검사를 해보았지만 13년째 원인 모를 소화불량으로 고통받고 있다. 늘 뱃속에 가스가 가득 찬 듯 속이 답답하고 불편하다.
소화불량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각자에게 걸맞은 치료가 필요하다. 먹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매일의 끼니가 고통이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나의 몸을 제대로 알고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다.
이에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원인 모를 소화불량, 기적의 치유기' 편에서는 나 자신을 알고 나를 위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인 '맞춤 식이요법'의 첫걸음부터 밥을 먹을 때 자세부터 소화불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운동법'까지, 잘 먹고 잘 소화하는 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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