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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끼리 하천 놀러 갔다가 '실종'…신고 1시간 30분 만에 무사 귀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6살 아이들끼리 놀러 나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경찰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6살 아이들끼리 놀러 나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경찰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6살 아이들끼리 놀러 나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경찰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찰 등은 지난 9일 오후 7시 5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서 "또래 친구와 놀러 간 6살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신고의 주인공인 A양은 방글라데시 국적 이주노동자의 자녀로, 함께 사라졌던 B군은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 사이였다.

당시 A양은 평소와 같이 B군과 함께 놀다 오겠다는 말을 전한 뒤 집을 나섰는데, 밤이 돼도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이들 부모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파출소 직원들과 경찰서 실종수사팀,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동원해 신고지 주변 놀이터를 수색하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수색 범위를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 2대에 지원 요청을 했다.

기동순찰대는 지원 요청받은 지 9분 만인 오후 8시 24분께 순찰 차량으로 신고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어두운 도로변을 따라 걷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했다.

6살 아이들끼리 놀러 나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경찰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6살 아이들끼리 놀러 나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경찰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아이들은 경찰이 다가오자 잠시 당황했으나 경찰임을 밝히자 안심하며 경계를 풀었으며, "공릉천 인근 수변공원을 보러 가려다가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아이들을 순찰 차량에 태워 조리파출소로 이동한 후 부모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장소는 어둡고 주변에 논밭이 있어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었는데 빠르게 아이들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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