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는 지난달 29일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사협') 설립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월 남산골 마사협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마사협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써 마중물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주도의 마을 관리 및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단체이다.
시는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인 남산지구에 지역포괄케어센터 건립, 실버커뮤니티 교류 공간 및 주민 활력소 건립 등 지역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주거복지 환경개선과 생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남산골 마사협은 사업이 완료되면 거점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주민조직을 육성하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사협 대표(강경규)는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마사협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유관 단체 및 대학교 등과 연계한 마을종합관리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남산골 마사협의 국토부 설립인가는 현재 추진 중인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 활성화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마중물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주민이 직접 마사협을 통해 지속시켜 나갈 것을 생각하니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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