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남양유업은 자사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이 올해 상반기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통계는 마켓링크가 조사한 오프라인 경로 액상 단백질 매출 기준을 토대로 집계했으며, 프로틴 함유 가공유와 프로틴 함유 플랜트밀크 제품을 제외한 수치다.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판매 경로는 편의점(CVS),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도매 등이다. 테이크핏은 이중 오프라인 경로 단백질 음료 시장 전체 매출의 약 90% 차지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편의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단백질 음료 시장은 흰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 국내 오프라인 시장이 줄어드는 다른 유음료와 달리 지속 성장 중이다. 오프라인 경로 기준 2021년 약 339억 원 수준의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약 1098억원까지 성장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시장 성장 트렌드에 발맞춰 2022년 '테이크핏 맥스'를 런칭하면서 단백질 음료 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테이크핏 음료는 △250ml '테이크핏 맥스' 4종 △아르지닌과 카페인을 첨가해 운동 전에 마시면 효과적인 450ml '테이크핏 프로' 2종, △얼음컵에 담아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230ml '테이크핏 아쿠아' 2종 등 총 8종이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맛과 영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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