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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익 260억…"세노바메이트 활약"


매출은 74% 급증한 1340억…"창사 이래 3분기 연속 흑자"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40억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53.0%, 153.2% 증가했다.

S[사진=SK바이오팜]
S[사진=SK바이오팜]

이 같은 호실적에는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역할이 컸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난 2019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는 이듬해 5월부터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2분기 미국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출시 50개월 차인 올해 6월 기준 처방 수는 2만8000건 상당에 달했으며, 경쟁 신약보다 2.2배 높은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성장세와 90% 중반에 달하는 매출총이익의 많은 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매출 부문에서는 파트너링 관련 수익이 총 237억원 발생해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매출 로열티와 아시아 임상진행 매출, 기술수출 계약금이 포함됐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미국 매출만으로 판관비를 넘어섰다. 세노바메이트 성장과 연간 흑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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