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취임 2주년 언론브리핑을 개최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이 시장이 이날 발표한 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평가의 글이 올라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처인구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공유하면서 개발계획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렛츠용인과 동백희망연대 등 온라인 카페에서는 이 시장이 언론브리핑에서 언급한 반도체클러스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광역시급 도시 등의 내용에 향후 신도시 등 처인구 쪽 개발계획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발전을 바라고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닉네임 ‘용인상남자’는 ‘이상일 시장 광역시언급 핵심내용’이라는 제목으로 “2025년 초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용인 면적의 10.9%인 1950평이 개발 가능한 땅이 생긴다”면서 “거의 대부분 남사 땅이다. 광역시로 뻗어 나가기위해 기업입주, 주거, 문화, 체육시설 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광역시급 도시를 위해 이곳(남사)을 적극 활용하겠다. 사실 남사신도시 건설을 하겠다는 것으로 엄청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 글에 회원들은 ‘반도체클러스터만 잘 진행된다면 광역시급 가능하죠’, ‘분당규모 신도시 이미 예상된거죠’, ‘원삼과 백암일대 포곡, 모현 50만세대면 신도시로 해도 모자랄듯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당을 떠나 많은 일 열심히 하시네요. 객관적 데이터로는 역대급이죠’, ‘잘한다 용인시’, ‘시장님 일잘하고 멋집니다’, ‘이상일 시장 진짜 인정이요’ 등 이 시장과 용인시 행정에 대한 칭찬 글도 올라와 있다.
닉네임 ‘작은차이’는 ‘취임 2주년 도로 교통 요약’ 글을 통해 “취임 2년 동안 용인 숙원 사업들이었던 도로,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하나둘씩 잘 진행해 나간다”며 “앞으로 삽 뜰때까지 일관되게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회원들은 ‘믿음직하게 추진해주길 정말 바랍니다’, ‘그래도 2년 동안 앞서서 꽉 막혔던 문제들이 좀 풀리는 듯’ 등의 댓글과 함께 ‘광역시가 될까 싶음’, ‘기존 인프라부터 뭔가 확 정리가 되면 좋겠다’, ‘일단 교통 좀…’ 등의 댓글도 눈에 띠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1일 2주년 언론브리핑에서 대규모 인구 증가로 분당신도시 정도의 수요 추가에 대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 공간계획을 발표하면서 “용인은 특례시 넘어 광역시로 성장하는 길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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