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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 20대 피의자 구속…"도주 증거인멸 우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데 가담한 혐의(살인 방조)를 받는 20대 피의자 A씨가 구속됐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1명이 국내서 붙잡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 한 저수지에서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태국 '까오솟' 홈페이지 캡처]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1명이 국내서 붙잡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 한 저수지에서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태국 '까오솟' 홈페이지 캡처]

창원지법 김성진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살인 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4일께 태국 파타야에서 일당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B씨를 살해하고 주검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호수에 유기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한국으로 입국했다가 12일 오후 7시 46분쯤 전북 정읍시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앞서 A씨는 이날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내가 죽인 게 아니다. 아무것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집중 조사해 범행 동기 등을 살핀 후 범죄 혐의 추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나머지 공범 중 한 명인 20대 C씨는 지난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미얀마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공범 한 명도 태국 경찰과 공조를 통해 계속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지난 7일 피해자 B씨 모친에게 "당신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다. 몸값 300만 바트(약 1억1000만 원)를 보내지 않으면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낸 점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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