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2분기엔 물동량 증가, 하반기엔 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6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사업 내 역량을 감안하면, 알리익스프레스 물류 계약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며 "풀필먼트도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재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봤다.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상승한 2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오른 1094억원을 기록했다. 택배-이커머스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추가금이 부과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단가 하락 만회·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계약 물류에 대해선 "물류 컨설팅 수주가 증가하고, 비용 효율화·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물류 아웃소싱 확대로 W&D의 외형 성장세는 4분기부터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사업부에 대해선 "미국, 인도 지역 내 외형 성장에도 동남아 지역 외형 부진·사업 효율화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며 "다만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석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