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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내연남 죽이려고"…자택서 흉기 들고나온 20대 체포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겠다며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나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겠다며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나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겠다며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나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흉기를 준비한 뒤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왔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길거리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죽이려고 했다"면서도 "그의 집이 어딘지는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겠다며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나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겠다며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나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죄명을 변경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며 "흉기를 들고 집에서 들고 나온 뒤 길거리에서 잡혔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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