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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하고 자기 반려견 죽인 20대…경찰에 자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자신의 반려견을 죽인 2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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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20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애완견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자신의 반려견을 죽인 2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자신의 반려견을 죽인 2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후 진행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그의 집에서 대마초를 찾아내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대마초를 구입한 경로나 흡연 횟수 등 추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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