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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손실은 40% 감소


비용 절감·신사업 효과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컬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조77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컬리 로고. [사진=컬리]
컬리 로고. [사진=컬리]

이 기간 영업손실은 1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연간 손실액이 감소한 건 지난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컬리 측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 구축 등을 꼽았다.

지난해 오픈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3P 사업 역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컬리의 자체 멤버십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200% 늘었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지난해 유통업계 불황 속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구조적 비용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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