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신약 승인 기대감↑

신약 '원투정', 식약처 승인 절차 진행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씨티씨바이오의 주가가 연내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출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씨티씨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5.52% 오른 8800원에 거래 중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조루와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제(CDFR0812-15) 개량신약 제품명을 '원투정'으로 확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원투정은 남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마친 상태다. 씨티씨바이오 측은 원투정에 대해 남성 조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내삽입 후 사정에 이르는 시간(IELT)의 유의미한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남성 기능 장애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기에, 인구 고령화에 맞물려 복합증상 환자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단일제제인 발기부전치료제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해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신약은 올해 2분기 품목 허가를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에만 최대 주주의 변경을 여러 차례 겪는 등(4월 파마리서치→5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9월 파마리서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