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5t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을 침범해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3분쯤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 어린이대공원 사거리 인근에서 5t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차량과 추돌했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 역시 연이어 추돌하는 등 사고는 8중 추돌 사고로 번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5t 트럭 운전자 A씨는 전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7%였으며 그는 "왜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혈중알코올농도는 단속기준인 0.03%를 넘지 않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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