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집안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피를 흘리며 나체 상태로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3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나체로 방안을 아아악! 뛰어다니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집안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피를 흘리며 나체 상태로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남성의 영상. [사진=경찰청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cc2a3d50247b3d.jpg)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영주시의 한 주택에서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듣고, 싸움 소리가 들린 집의 거주자를 설득해 진입했다.
경찰은 집안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나체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자해하며 극도의 흥분 상태를 보였고, 이에 경찰이 진정시키려고 했으나 바닥과 침대 위를 오가며 방 안을 뛰어다니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경찰은 남성을 제압하고 보호 조치를 취했다.
![집안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피를 흘리며 나체 상태로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남성의 영상. [사진=경찰청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34116d30256203.gif)
이후 남성은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케타민을 흡입하고,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남성의 자택에서 케타민과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을 압수하고 남성을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남성은 구속된 상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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