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산업의 대표주자인 현대중공업과 한일시멘트가 벤처기업 대표주자인 메
디슨, 무한기술투자와 손을 잡고 200억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무한기술투자는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대중공업 메디슨 한일시
멘트와 공동으로 정보통신 관련 벤처에 집중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현
대-무한 벤처펀드'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100억원) 무한기술
투자(50억원) 메디슨(30억원) 한일시멘트(20억원)가 출자한 이 펀드는 무한
기술투자가 운용한다.
무한기술투자는 이 펀드를 ▲교환·전송장비·광대역 통신망 정비 부품의
핵심 기술을 가진 벤처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위성관련 기기·무선단말
기 등 대기업 위주의 시장에 점진적으로 침투 가능한 벤처 ▲디지털TV·DVD
플레이어·웹TV 생산기술 관련 벤처 ▲IMT-2000·PDA단말기 핵심부품 및 소
프트웨어 관련 기술 벤처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인규 무한기술투자사장은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과 벤처 노하우
가 있는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가능성있는 벤처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내에 정보사업부를 신설하고 사내 벤처를 적극 발굴,
육성하는 등 발 빠르게 정보통신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박형배기자 art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