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이노텍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국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개최된 시상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문혁수 대표에게 '100억불 수출의 탑'을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문 대표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과 생산 경쟁력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국가 수출 증대에 지속 기여하는 LG이노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 관련 첨단 혁신 소재·부품을 지속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8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LG이노텍의 수출 성과는 2021년 14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8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3년만에 수출액이 113%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95%를 넘어서며 국가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 산업과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생산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덕분"이라며 "혁신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품 공정과 생산 과정의 디지털 전환(DX), ESG경영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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