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수천만원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충남 공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수천만원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사진은 피의자 도주 모습. [사진=공주경찰서 제공]](https://image.inews24.com/v1/81c1d1798579a7.jpg)
A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울·경기·대전·부산 등 전국의 이·미용실에서 37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손님을 가장해 이·미용실에 들어간 뒤 업주가 머리하는 등 바쁜 틈을 타 서랍장에 있는 현금을 훔치거나 손님들이 벗어놓은 옷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 52분쯤 관내 이용원 원장으로부터 "누가 돈을 훔쳐 도망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1시간 30분 만에 범행 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검거했다.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수천만원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사진은 피의자 도주 모습. [사진=공주경찰서 제공]](https://image.inews24.com/v1/9ddaeedc3437c1.jpg)
경찰은 A씨로부터 현금 410만원과 신용카드 40여 점 등을 회수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