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수 중소기업·기업인 발굴 '시상'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 우수 중소기업·기업인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우수 기업 선정·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활약한 57개 기업과 기업인 6명을 선정·시상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우수 기업 선정 시 산업 재해 예방 및 사회가치경영(ESG) 활동을 평가 항목으로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중을 강화했다.

이날 우수 기업에 선정된 이오에스(주)김미경 대표는 지난 20년 간 인천 PCB산업 선봉에서 뚝심 있는 경영 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한 여성CEO로 호평을 받았다.

김 대표는 "PCB산업 발전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큰상을 주셔서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오에스 등 6개 기업은 시가 추진하는 각종 기업 지원 사업에서 가점을 받는다. 또 3년 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도 있다.

이밖에 우수 기업은 ㈜대림글로벌 등 중견성장사다리기업 7개 사, 애니모션택㈜ 등 비전 기업 9개 사, 원정밀 등 유망 중소기업 41개 사 등 57곳이 선정됐다.

유정복 시장은 "경제 불황에도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인천 경제를 지탱한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의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