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야구체험캠프 '2024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IA 구단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연고지인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야구체험캠프는 내년(2024년)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5주간 모두 다섯 차례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는 구단 퓨처스(2군)팀 전용구장인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마련된 선수단 훈련 시설에서 매주 1박 2일로 야구를 배우게 된다.
![KIA 타이거즈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전경. KIA 구단은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체험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4시즌 홈 경기에 시구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KIA 타이거즈]](https://image.inews24.com/v1/eec4400ee9e905.jpg)
주차별프로그램은 야구 규칙 설명부터 기초 체력훈련, 수비훈련, 기술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5주차에는 자체 홍백전을치른다.
홍백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참가자는 KIA의 2024시즌 홈 경기 시구자로 초청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유니폼 세트, 운동화, 헬멧, 글러브 등 야구용품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은 나주시에 있는 웨스턴 호텔에서 매주 숙박할 예정이다. 함평 챌린저스필드 선수단 식당에서는 식사가 제공된다.
![KIA 타이거즈는 연고지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진행한다. [사진=KIA 타이거즈]](https://image.inews24.com/v1/5e77b0cf94d344.jpg)
구단은 또한 2024시즌 홈 경기에 이번 캠프에 참가한 40명을 초대해 선수단과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구단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만 13세에서 18세의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이 대상이고 신청순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6일까지다. 40명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구단은 "연고지역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야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준비했다"며 "타이거즈 연고지인 호남지역이 다문화 가족 비율이 높아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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