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실적 개선 기대 종목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증권가에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하이트진로, 비에이치, RFHIC를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에 "11월부터 소주, 맥주 출고가 7% 인상으로 약 6개월 만에 판가인상이 가시화됐다"며 "소주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25% 증가, 맥주 기존 추정치 대비 17% 증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에이치에 대해선 "북미 고객사 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경쟁에서도 비에이치의 입지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RFHIC에 대해 "2024년 하반기 미국과 인도에서 5G 투자 열풍이 다시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가총액으로 보면 연간 100~2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에스원, SK텔레콤, 하나머티리얼즈를 꼽았다.

에스원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보안수요 증가에 따른 가입자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관리 서비스,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병원 수술실, CCTV 의무화, 데이터센터 이중화 등 관련법 재개정에 따른 매출 증가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에 대해선 "SKB 등으로부터 연간 1500억원 배당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선 "2023년 하반기부터 200단 이상의 3D 낸드(NAND) 고단화 트렌드가 재차 본격화되며 실리콘 파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주력 고객사의 유전체 식각 장비(Oxide Etcher) 시장 점유율 확대, 실리콘카바이드 링(SiC Ring)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하나머티리얼즈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