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본 여행 중인 국내 유튜버와 우연히 만난 일본 시민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사죄했다.

지난 18일 일본을 여행 중인 구독자 208만 유튜버인 오병민(오킹) 씨는 일본인 A씨를 만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오 씨가 일본 오사카에서 나고야까지 도보 여행을 하다가 만난 A씨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30년간 전쟁 반대와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있었고, 오 씨를 향해 안중근의 이름을 외치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에 오 씨가 '안중근 의사를 아느냐'고 물었고, A씨는 안중근 의사를 사랑한다고 말한 데 이어 윤봉길 의사까지 언급하며 한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한국 위안부에 사죄하라'라고 적힌 판을 보여주면서 "일본이 예나 지금이나 조선과 한국에 나쁜 짓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부터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을 한국말로 읽었다. 이 판에는 한국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이 한자로 적혀있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한국인인 나보다도 더 우리 역사를 아프게 생각하는 걸 보니 울컥했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일본인을 만나다니"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