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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펜싱 남자 사브르대표팀 3회 연속 금메달


구본길 개인 최다 아시안게임 6번째 금메달 수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강자 자리를 다시 확인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45-33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 소속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자신의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이로써 박태환(수영) 남현희(여자 펜싱) 양창훈(양궁) 서정균(승마) 류서연(볼링)과 함께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이 열렸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 구본길(이상 왼쪽부터)이 중국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이 열렸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 구본길(이상 왼쪽부터)이 중국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개인전에서 구본길을 꺾고 우승한 오상욱은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이 됐다. 대표팀은 중국과 결승에서 1라운드에 니선 오상욱이 4-5호 리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구본길이 10-8로 역전했다.

김준호는 3라운드에 나와 15-9로 치고 나갔다. 구본길은 4라운드에 다시 나와 20-11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리드를 잘 지켰다. 오상욱이 5라운드에서 25-15를 만들었다. 중국은 6라운드에 추격을 해 22-30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7라운드에 나선 구본길이 35-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8라운드에선 김준호가 40점 고지에 오르며 10점 차로 중국을 제쳤고 9라운드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온 오상욱이 금메달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개 대회 금메달도 달성했다.

앞서 열린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은 중국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31-34로 졌다.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나선 플뢰레 대표팀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플뢰레 대표팀은 1998 방콕부터 2014 인천까지 단체전 대회 5연속 금메달을 따냈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선 3위를 차지, 6연패가 불발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최선을 다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한국은 중국에, 31-34로 져 은메달을 땄다. 결승전 종료 후 대표팀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한국은 중국에, 31-34로 져 은메달을 땄다. 결승전 종료 후 대표팀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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