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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내달 6일 광주서창억새축제 개막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를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제8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내달 6일 개막한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약속’을 주제로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대에서 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서창억새축제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서창억새축제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서구]

이번 축제는 기존의 무대 집중형 행사에서 탈피해 극락교에서 서창교에 이르는 억새길 4㎞ 구간 전체를 테마가 있는 길로 꾸미고 사랑‧맛‧예술‧즐거움‧치유를 체험하고 느끼는 오감(五感)공간을 조성했다.

영산강변 따라 이어지는 억새 산책길은 △바람개비와 함께 걷는 ‘바람길’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억새길’ △돌 하나하나에 사랑을 담아 건너는 ‘징검다리길’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걷는 ‘어싱길’ △‘사진작품길’ 등 각각의 특색을 담은 테마길로 조성했다.

또 밤에는 행사장 전역에 무빙조명을 이용해 라이팅쇼를 연출하고, 산책길 곳곳에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이 흐르는 억새길’로 꾸몄다.

서구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 광주아울렛, 김대중컨벤션센터, 세정아울렛 등 인근 대형 주차장을 활용하고, 행사장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억새축제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억새무대에서 ‘약속’을 주제로 광주광역시장, 서구청장,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들의 약속 이벤트, 시민들의 다양한 인터뷰,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억새축제는 은빛억새와 붉은노을 등 도심 속에서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다”며 “올 가을,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억새와 노을을 배경삼아 사랑을 약속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동구, 서구문화원 등이 주관하는 △어린이 목수축제(10.5~7) △제2회 광주버스킹월드컵(10.6) △제13회 빛고을문예백일장(10.7) △광주아트피크닉(10.7) △청년문화학교 문화의신(新)(10.6~7) △광주프린지페스티벌(10.8) △제6회 전국아마추어 예술경연대회(10.9) 등도 연계해 열린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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