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 KT송정빌딩에서 열린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오프닝 기념식에서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가운데 오른쪽),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가운데 왼쪽)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ISTI]](https://image.inews24.com/v1/39377cc6eac5a7.jpg)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KT부산 송정빌딩에서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오프닝 기념식’을 개최하고, 공공·민간의 다양한 데이터 네트워크를 상호연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는 올해부터 국가데이터교환노드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3개 광역권 거점노드를 구축해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초고성능컴퓨팅 공동활용 네트워크, 민간 클라우드 네트워크, 글로벌 과학연구데이터 허브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 네트워크를 직접 연동할 계획으로, 이날 시범 데이터교환노드를 오픈했다.
KISTI와 KT의 업무협약은 국가데이터교환노드 사업의 인프라 구축 운영을 위한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과학기술 디지털 국가혁신을 위해 공공·민간의 경계 없는 대규모 데이터의 공유·활용을 촉진하고자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및 국제 연동망 구축과 상용 클라우드 연계 등을 위한 KT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시범 데이터교환노드가 구축된 부산 송정은 해외로부터 거의 대부분의 해저케이블이 랜딩하는 국제 허브 역할을 담당하므로, KISTI 국가데이터교환노드가 추후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국제데이터교환노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국내·외의 대규모 데이터 공급자 및 수요자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