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60대 고등학교 교사가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용인시 내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될 당시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A씨가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등의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의 한 60대 고등학교 교사가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54af89caed1d63.jpg)
경찰은 관련 내용을 토대로 A씨가 극단 선택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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