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e2105ef90802c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다음 달 1일부터 현행 도시 가스 기본 요금을 160원 인상하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시행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 가스 기본 요금 인상은 지난 2014년 790원에서 840원으로 오른 후 9년 만이다.
설비 투자 촉진, 고객센터 처우 개선, 안전 관리 등 기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도시 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을 위해 전문 기관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용역이 제시한 1.77원/㎥ 대신 1.46원/㎥ 인상안을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주택 기본 요금을 세대 당 160원 인상(840원→1천원)하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하는 인상안을 최종 결정했다. 가구 당 연간 2천11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된 셈이다.
박광근 에너지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시가스사의 소매 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공급 설비 투자, 서비스 수준 향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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