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4' 차예련 '한국의 기네스 팰트로'

'여고괴담 4' 차예련 '한국의 기네스 팰트로'

 

가늘고 긴 팔다리, 조그만 얼굴, 하얀 피부. 유리처럼 투명하고 섬세해 보이는 외모의 차예련을 가리켜 '여고괴담 4 : 목소리'의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네스 팰트로'라고 소개한다.

기네스 팰트로의 큰 키와 가느다란 체구를 닮은 차예련. 올해 스물한살의 차예련이 '여고괴담 4'로 영화계에 입성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CF계에서는 유명 모델인 차예련은 그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꼭 '여고괴담'으로 데뷔하고 싶어 다른 작품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

"'여고괴담'은 신인만 할 수 있는 작품이잖아요."

'여고괴담'으로 데뷔하고 싶어 생짜 신인이길 고수했다는 차예련은 이번 영화에서 영혼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가진 '초아'역을 맡았다.

만화의 주인공처럼 검고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린 차예련은 일단 외모만으로도 초아 역에 적격으로 보인다.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눈과 흰 피부가 검은 앞머리와 어울려 음울하고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 호러를 아주 좋아한다는 차예련은 '여고괴담' 1,2,3편을 모두 섭렵했다고 한다.

"'여고괴담' 10편까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10편에서는 선생님으로 출연할 거에요. 선생님이 돼서 죽는 귀신이요. 재미있겠죠."

신비스러운 외모와 달리 발랄하고 엉뚱한 면이 드러나는 대답이다. 영화 속 초아와 자신은 "540도 정도 다른 인물"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초아와 평상시 차예련은 다른 성격을 가졌다.

밝고 웃음많은 성격의 차예련은 초아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촬영장에서의 집중력만큼은 모두가 혀를 내둘렀을 정도였다고 한다.

"집중력이 좋아서 '슛'만 들어가면 얼굴이 변한다고 감독님이 저보고 '슛돌이'래요."

덕분에 본래 성격과는 달리 싸늘하고 도도한 초아의 모습을 무리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 함께 출연한 김옥빈은 차예련의 매력을 '너무 예쁜 미소'라고 말한다. 웃는 입모양이 너무 자연스럽고 예쁜 것이 차예련의 장점 중 하나다.

고등학교 3학년때 연예계에 데뷔해 본격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차예련. 개성있는 외모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그가 기네스 팰트로처럼 톱스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윤창원 기자 skynam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