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역전 솔로포 키움, SSG 꺾고 3연패 벗어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윕패, 당할 순 없다.'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3연패를 끊었고 22승 32패가 됐다. 4연승을 노렸던 1위 SSG는 3연승에서 멈춰섰고 32승 1무 18패가 됐다.

SSG는 기선제압했다. 지난 2, 3일 맞대결에선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날은 SSG가 그랬다. SSG는 2회말 조형우가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4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이날 김하성 홈런에 힘입어 SSG에 4-3으로 이겼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4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이날 김하성 홈런에 힘입어 SSG에 4-3으로 이겼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추가점도 나왔다. 3회말 최주환이 키움 선발투수 장재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5회초 SSG 선발투수 커그 맥카티를 상대로 적시타를 처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6회초 임병욱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SSG는 바로 달아났다. 상대 실책을 틈타 다시 3-2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키움은 이날은 달랐다.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SSG를 앞섰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가 SSG 세 번째 투수 최민준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이정후의 솔로포(시즌 5호)로 키움은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내친 김에 다시 한 번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혜성이 최민준이 던진 초구를 받아 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만들었다.

키움은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뒷문을 잠군 임창민은 시즌 4세이브째(1승 1패)를 올렸다. 맥카티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키움 4번째 투수 김성진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최민준이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4승)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4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홈런을 쳤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4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홈런을 쳤다.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NC는 이로써 LG와 이번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NC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26승 23패가 됐다. 반면 LG는 3연패를 당하면서 32승 1무 20패로 2위 제자리를 지켰다. SSG와 승차도 1경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KT 위즈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겨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T 투수 주권은 선발 이선우에 이어 3회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8승 2무 30패, 2연패를 당한 두산은 24승 1무 24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겨 2연패를 끊고 19승 3무 29패가 됐다. 삼성은 2연승에서 멈춰섰고 22승 28패로 7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8위 키움과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KIA 타이거즈도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전날(3일)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2023 DNA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