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하며 2500선을 탈환했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0포인트(0.22%) 오른 2501.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69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2천497억원, 외국인은 2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상승세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오름세며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은 하락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4.29포인트(1.57%) 오른 3만3826.1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79.36포인트(1.96%) 상승한 413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7.89포인트(2.43%) 오른 1만2142.2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가 급등하자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캐터필러가 견고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으면서 "딜러 재고가 증가해 향후 수요 감소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터필러는 중장비 기계 업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기업인데 수요 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3.39포인트(0.40%) 오른 853.6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천5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천2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50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 에코프로, JYP엔터테인먼트가 오름세며 포스코DX,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등이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금융, 디지털, 오락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운송, 금속, 정보기술(IT) 부품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0.05%) 오른 1천338.7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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