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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투자의견·목표가↑-KB


중립→매수, 목표가 1.6만→2만원 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LCD 패널의 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내년 OLED사업 호조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6천원에서 2만원으로 높였다.

KB증권이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의 97인치 OLED TV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KB증권이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의 97인치 OLED TV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은 소형, 중형, 대형 등 OLED 패널 전 사업 부문에서 원가구조 개선이 이뤄지며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소형 OLED 패널은 아이폰 OLED 패널 공급 점유율 상승에 따른 출하증가가 예상되고, 올해 20조원 수주잔고가 추정되는 차량용 OLED 패널은 전기차 시장확대에 따른 P.OLED 수요증가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첫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OLED에서 60~70% 수준의 공급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전년대비 67%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올 상반기 LCD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라인 가동중단과 OLED 패널 가동률 부진 등으로 2조원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OLED 패널 가동률 상승과 성공적인 LCD 사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4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6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천8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LCD 사업의 경우 작년과 올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LCD TV 패널 사업 종료로 향후 대규모 적자가 사라지는 동시에 수익성이 양호한 IT 패널 사업만 영위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형·차량용 OLED는 점유율 확대와 수주잔고 증가로 흑자규모가 확대되며, 대형 OLED 패널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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