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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꾸꾸족, 봄바람 타네" 패션·뷰티 매출 급증


위메프 분석, 아이브로우·비비크림·슬랙스·맨투맨 등 남성 카테고리 매출 크게 늘어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남성 '꾸꾸(꾸미고 꾸민)족'이 증가하며 관련 패션·뷰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의 남성 패션&뷰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사진=위메프]

특히 아이브로우 매출은 1천127.1%, 비비크림은 109.2%까지 급증했다. 파운데이션(66.5%)과 선크림(40.7%) 등도 많이 팔렸다. 또 남성 향수 카테고리 매출은 20.2% 늘었다.

남성 브랜드 패션 의류 판매 매출도 96%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슬랙스 등을 아우르는 캐주얼 바지·팬츠 매출은 전년 대비 363.2%, 티셔츠 282.8%, 맨투맨·후드 224.1% 늘었다.

위메프는 오는 19일까지 '패션뷰티위크'를 진행하며 꾸꾸족 잡기에 나선다. 뷰티 제품부터 브랜드·백화점 의류, 패션 잡화 등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최대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많아진 데다 자유로운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는 봄을 앞두고 그 수요가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 회복에 맞춘 다양한 트렌드 패션·뷰티 아이템을 큐레이션, 관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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